이란 공군(Islamic Republic of Iran Air Force, IRIAF)은 이란의 공중 방어와 공격 작전을 담당하는 군사 부대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일원이다. 이란 공군은 1921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주로 전투기 및 지원 기체를 운용한다. 이란 공군은 미국이 이란 정부와의 관계를 단절한 이후 서방 국가들로부터의 무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자체적인 군사 산업을 발전시켜 왔다.
이란 공군의 주요 임무는 국가의 영공을 방어하고, 공중 작전을 지원하며, 지상군과의 협력을 통해 전반적인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란 공군은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F-14 톰캣, F-4 팬텀 II, 미그-29, Su-24와 같은 다양한 전투기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란은 자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투기를 자신이 직접 개발하고 조립하는 능력을 갖춰, 'Kowsar'와 같은 항공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란 공군은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자신의 군사력을 강조하기 위해 종종 군사 훈련과 공중 작전의 실시를 발표한다. 이러한 훈련은 공중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전투 전술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란은 민간 항공기도 보유하고 있으나, 군사 작전의 성격상 공군 기동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란의 군사 정찰 및 공중 감시 능력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UAV(무인 항공기) 기술의 발달로 이란은 정찰 및 공격용 드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이란 공군의 전략적 운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상대국의 군사 작전 및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란 공군은 지역 군사 강국으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훈련과 전술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